길을 걷다가, TV나 유튜브를 보다가 문득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종종 봅니다.
“어? 저거 나도 예전에 생각했던 건데…”
“내가 저걸 하려고 했었지, 자본이 없어서 못 했을 뿐이야.”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말을 해봤을 겁니다.
기발한 상품, 히트친 아이디어를 보면서, "나도 예전부터 저 생각을 했었는데"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생각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생각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생각과 실행 사이의 간극은 의외로 큽니다. 그리고 그 차이가 바로 ‘성공’과 ‘후회’를 가릅니다.
🧠 똑똑한 사람일수록 실패하는 이유
똑똑한 사람일수록, 아이디어를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려 합니다.
시장조사부터, 사업계획서, 경쟁사 분석, 제조 공정 이해까지. 이 모든 걸 다 준비하고 나서야 실행하려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이런 준비 과정에서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결국은 ‘중도 포기’라는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실제로 어떤 아이디어든 시제품을 만들고 초기 테스트를 해보는 데 몇 백만 원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많은 걸 생각하다 보면 실행 시기를 놓치고, 아이디어는 그대로 사라지게 됩니다.
🚀 반면, 실행력 있는 사람은?
실행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작게라도 시도합니다.
실패를 겪더라도 계속해서 수정하고 보완해 나갑니다.
이러한 반복은 결국 작은 시행착오가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진화하는 과정이 됩니다.
세상을 바꾸는 발명이나 아이디어는 반드시 천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하는 보통 사람”에게서 더 자주 탄생합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 제조는 이제 발명가의 몫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는 있는데, 내가 공장 돌릴 여력이 없어서…”라고 말합니다.
그건 너무 당연한 얘기입니다.
이제는 발명가나 아이디어 기획자가 직접 제조를 할 필요가 없는 시대입니다.
제조를 하려면:
- 자재 관리부터
- 생산 인력 관리
- 품질 검사
- 납기일 대응 등
수많은 경영적 요소가 따라옵니다.
이는 전문 경영인조차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일입니다.
심지어 애플조차도 직접 제조를 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제품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브랜딩합니다.
그리고 생산은 전부 폭스콘(FOXCONN) 등 외부 제조사에 맡깁니다.
📊 애플 vs 삼성, 기업가치 차이는?
애플과 삼성의 기업가치를 비교해 보면,
수익이나 매출은 비슷하지만 애플의 기업가치는 삼성보다 몇 배 높게 평가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제조 리스크’ 때문입니다.
삼성은 자체 제조라인을 보유하고, 설비에 조 단위의 투자를 합니다.
만약 기획한 제품이 실패한다면, 공장 전체가 타격을 받습니다.
반면 애플은 어떤 제품이 실패해도 그 제품만 포기하면 끝입니다.
제조 설비에 묶여 있지 않기 때문에, 훨씬 유연하고 리스크가 낮은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이 차이는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핵심 요소가 됩니다.
🎯 창업자와 발명가가 가져야 할 태도
지금은 아이디어 하나만 있어도,
- 정책자금
- 크라우드 펀딩
- 정부 지원사업
- ODM/제조 플랫폼 (알리바바, 메이커스 등)
을 통해 제조 없이도 시장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빠른 실행’입니다.
성공은 남보다 한 걸음 빠르게 행동한 사람에게 갑니다.
📌 결론: 이제는 제조하지 마라, 실행하라
이제는 제조를 직접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성공 전략입니다.
세계적인 기술 기업 ARM, 돌비, 애플, 퀄컴 모두 설계만 하고 제조는 맡깁니다.
당신의 아이디어도, 실행만 한다면 히트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저건 내가 하려고 했던 건데…"라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 선행자의 팁 정리
시제품 제작비용은 생각보다 적게 들 수 있다. / 정책자금과 펀딩을 적극 활용하라. / 제조는 ODM, 생산은 파운드리에 맡겨라. 가장 큰 리스크는 ‘망설임’이다. /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훨씬 강하다.